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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권은 누가 가지고 있어야 할까?

 


경제권은 누가 가지고 있어야 할까?

 

아무런 준비도 없이, 공부도 없이 무조건 경제권을 넘기라며 배우자에게 강요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경제권을 갖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른 채, 먼저 결혼한 선배들의 말만 듣고 '경제권은 무조건 여자가 가져야 해' 혹은 '신혼 때 남자가 경제권을 뺏기면 다 끝이다'라는 생각으로 밀당을 하는 것이죠.

 

경제권은 권력이 아닙니다. 강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서로 합의하에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배우자에게 좀 더 힘을 실어주는 것입니다. 경제권을 가진 배우자가 역할을 잘 소화한다면? 나 역시 경제적 자립에 한 발짝 다가서는 것입니다.




 

만약, 스스로 경제관념도 있고 저축을 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는데 배우자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먼저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꼼꼼하게 가계부를 기록하며 수시로 배우자에게 자산내역을 브리핑하고, 도움이 되는 경제뉴스나 투자정보가 있다면 수시로 공유하세요. 신뢰감을 쌓는 것이 먼저입니다.

 

막연히 머리로 아는 것과 객관적인 데이터나 수치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은 다릅니다. 아무리 경제권에 불신이 있는 사람이라도 배우자가 구체적인 목표와 플랜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저축통장을 배우자 명의로 만들어두는 것도 도움이 돼요. 이러한 과정 없이 한 번에 모든 경제권을 넘기라고 요구하면 반발심이 생길 수밖에 없죠.

 

솔직히 내가 만약 남편(아내)이라면, 나에게 경제권을 넘기고 싶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이 나온다면 경제권을 잡으시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 돈 공부를 열심히 하시거나 상대 배우자에게 경제권을 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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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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